7월 8일부터 수원시 유튜브 채널 통해 수원화성 관련 교육영상 제공

김영만씨가 수원이(수원시 공식 캐릭터) 인형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이  코로나19 사태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색종이 아저씨’ 김영만씨와 함께 수원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8일부터8월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회에 걸쳐 수원화성 유물을 교육영상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색종이 아저씨’로 잘 알려진 방송인 김영만씨가 수원화성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채제공 초상화 등 수원화성 관련 유물 등을 소개로 온 가족이 함께 종이접기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이다.. 

채제공(蔡濟恭,1720~1799)은 조선 영조·정조 때의 문신, 뛰어난 경륜으로 정조의 개혁을 보필한 명재상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선추는 부채고리에 매다는 장식품, 어사화는 조선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하던 종이꽃이다.

채 널은 수원시 유튜브(http://www.youtube.com/user/suwonloves)에서
감상 (유튜브 채널→재생목록→온라인 박물관 선택)하면 된다.

6일 예고편으로 20~30초 분량으로 수원화성박물관 정문 앞뜰·전시실 소개한다.

8일에는 수원화성 건축물 소개 → 수원화성 팝업카드. 15일은 박물관 소장 유물 채제공 초상화·선추 소개 → 여름부채 만들기를 5분내외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22일은 ‘혜경궁 홍씨 진찬연’ 소개 → 효도화 만들기 ,29에도 박물관 소장 유물 어사화 소개 → 나만의 모자·어사화 만들기 8월5일에는 수원화성 건축 소개(단청의 문양 등) → 도깨비 가면 만들기가 이루어진다.

한편 방송인 김영만시는 1980~1990년대 어린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종이접기 코너를 진행, ‘색종이 접기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방송인이다.

저서로는 김영만 종이접기 놀이, 와우 김영만 놀이터 등이며 현재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 등 활동하고 있다.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은 "코로나19사태로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색종이 아저씨’김영만과 함께 체제공 초상화, 전시실, 건축물 소개 등 수원화성을 8일부터 8월5일까지 수원시 유튜브 채널 통해 수원화성 관련 교육영상을 제작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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