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관련 종사자들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종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장애등급제 폐지 변화와 방향’에 따른 개편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추진되는 장애등급제 폐지의 핵심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이다. 장애인 등록체계는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심하지 않은 장애인, 미 해당 대상으로 구분되며 서비스 지원체계도 종합조사를 도입하는 등 개편됐다.
활동지원과 보조기기교부 등 5개 서비스가 우선 실시되고 있고 장애인 이동지원과 소득·고용지원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장애인 등록증은 ‘장애중증’과 ‘장애경증’으로 표기된다. 또 장애인 주차표지 발급과 장애인 보조기기 신청절차도 변경됐다.
설명회를 주관한 전영자 실무분과 장애인 분과장은 “오산시 장애인들의 생활안정, 삶의 질 향상과 관계가 깊은 만큼 장애등급제 폐지에 대한 내용 숙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일선에서 제도변경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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