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국제·국내 항공노선 운항일정 변경…항공사 누리집서 확인 가능

▲ 2018년 동계대비 국제선 변경내역(운항횟수)
[투데이경제]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9년 동계기간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기간에는 국제선은 96개 항공사가 총 378개 노선에 왕복 주 4,980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동계와 대비해 운항횟수는 주 135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5.3%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이 약 18.9%, 베트남 약 11.4%, 미국 약 10.7% 등의 순이다.

2018년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126회가 증가한 베트남이고, 다음이 중국, 필리핀 등의 순이다.

반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방일 관광객 감소에 따라 일본노선은 2018년 동계대비 약 24% 대폭 감소해 2018년 동계기간 이후 유지하던 운항횟수 1위에서 1년 만에 밀려났다.

동남아시아 등으로 노선 다변화 및 항공회담을 통한 중국 운수권 배분에 따라 일본운항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8년 동계 대비 2019년 동계 국제선 운항횟수는 135회 확대됐다.

항공사별 운항횟수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 항공사 64.9%, 외항사 35.1%이며, 대형항공사는 56.3%, 저비용항공사는 43.7%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 운항횟수가 많은 도시는 홍콩, 일본 동경,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해 순이다.

특히 인천-남통, 인천-린이, 인천-부다페스트, 제주-남통, 대구-장자제, 무안-장자제 등은 신규 개설된 노선이다.

한편, 우리나라 LCC의 운항횟수는 전년 동기대비 약 2.8% 증가했다.

국내선은 총 22개 노선에서 주 1,825회를 운항하게 되며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 4회 감편됐다.

제주노선은 주 1,491회로 전년 동계기간 대비, 주 25회 증편됐다.

내륙노선은 주 334회로 전년 동계기간 대비, 주 29회 감편됐다.

국토교통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10.27일부터 변경되는 동계 운항스케줄을 항공사 누리집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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