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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백화점 부평점, 골목상권 침해, 아파트값 하락에 영향"... 반발 기류 확산
이일수 기자 | 승인 2019.08.10 17:03
모다백화점 부평점

인근 상인들과 갈등을 빚어 개점이 지연됐던 모다백화점 부평점이 지난달 24일 문을 연 가운데, 인근 지역상인들은 "골목상권 침해"를 지역 주민들은 "아파트 집값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의 기대속에 문을 오픈한 모다백화점이 “무늬만 백화점이지 결국 초저가 마케팅을 무기로 한 아울렛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9일 인천 부평구와 '모다아울렛 규탄 전국상인대책위원회'(대책위) 등과 본지의 취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가개점한 모다 부평점은 지하 1층과 지상 1·6층의 식료품, 가죽·전자제품판매장을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완비하지 못하면서 모다아울렛 주력상품인 의류는 매대를 설치해 영업하고 있었다.

이마저도 개점 당일부터 백화점 입구에 매대를 설치하자 시민들이 반발해 외부 매대를 철수하기도 했다

모다백화점을 오픈 하기 전부터 이런 상황을 예견했던 지역 상인들은 "지역 상권과 수요자가 겹친다"며 골목 상권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지역의 이슈를 풀어보는 헬로 이슈토크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부평 갑 지역위원장은 "부평 주요 상권은 아울렛과 같은 저가 의류 상가가 많다"라며 "모다백화점이 할인 매장으로 운영 시 인근 상권을 잠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도 "과거 백화점은 고가 신상품, 지하상가는 저가 상품 구분돼 수요층도 달랐다"라며 "모다 백화점이 아울렛으로 운영 시 기존 상권의 수요자를 가져갈것"이라고 우려했다.

인근에 위치한 4천600여세대 대규모 아파트인 부평 동아아파트 1단지(2천475세대)·2단지(2천128세대) 주민들은 모다 부평점을 향해 '백화점답게' 영업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B(42)씨도 "이름만 백화점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인근 아파트 집값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백화점 면허를 받아 아울렛을 운영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책위에서는 "기존에 했던 국민은행,국민카드 거부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더나가아 이번 롯데백화점인수에 협력한 신한은행,신한캐피탈 그리고 5개 신용협동조합도 거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일수 기자  islee@too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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