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는 14일 화성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민관 협력 외국인 무료 진료 사업(3차)'을 실시했다.

2019년 민관 협력 외국인 무료 진료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민관이 협력하여 적절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이날 화성시보건소에서 원광종합병원, 동탄경희한의원, 굿아이동탄이안과, 향남두리이비인후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약사회, 매홀라이온스클럽, 신경대학교 N&V 동아리, 보건의료봉사단이 참여해 내과, 정형외과, 한방과, 안과, 이비인후과의 진료와 약제 지원, 혈액 및 흉부 X선 검사를 무료로 진행했다.

2019년 민관 협력 외국인 무료 진료 사업은 연간 5회 진행되며 9월 8일과 11월 10일에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자 보건행정과장은 “2017년 11월 기준 화성시의 외국인 등록 수는 51,928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7.3%를 차지한다”며, “무료 진료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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