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발파 공사에 따른 소음·진동·비산먼지 발생 대책 마련 시행

[투데이경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지하터파기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진동·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방지대책을 추가로 시행해 인근 상가 및 어린이집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지난 4월부터 흙막이 공사를 위해 지반을 뚫고 암발파하는 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부로 방출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어린이집 부근에 설치된 6미터 가설울타리 상부에 1.2미터 분진망을 추가로 설치했고, 하부에는 고무 분진판, 모래주머니도 설치했다.

또한, 지하 굴착 작업 시 현장 내 살수차를 수시 운행할 계획이며, 올해 5월말까지 가설울타리 하부에는 자동 물뿌리개도 설치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인근에 확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기존 예정되어 있던 흙막이 공법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공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흙막이 공법은 엄지말뚝과 토류판을 설치하는 공법으로 소음과 진동이 크다.

소일네일링 공법은 지반을 벽체로 이용하며 보강재를 통해 지반을 보강하는 공법으로 소음과 진동이 적다.

이렇게 공법을 변경할 경우, 소음 및 진동을 크게 경감해 인근 어린이집 등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현장 내 발생하는 소음·진동 관리를 위해 측정기를 설치해 철저히 관리 중”이라며, “해당 공사로 인한 인근 상가 및 어린이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육시설은 올해 3월에 지하터파기 공사를 착수해 ‘21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