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블로그, 다양한 콘텐츠로 전 세계 네티즌들 호응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조희용)은 현지 e-리포터를 활용해 운영중인 ‘한·캐나다 블로그’(www.korcan50years.com)에 지난해 12월말 현재 200여개국 39만 5000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 한국과 한국문화·양국 관계 등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캐 블로그는 지난 2013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 이를 확대 개편해 지속 운영 중이다.


대사관은 넓은 국토 면적의 캐나다 특성을 감안해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캐나다 미래 세대인 젊은 층을 주요 대상으로 SNS 활용 홍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현지 e-리포터를 활용하고 있다.


e-리포터단은 캐나다 전역에서 한국에 관심을 가진 캐나다인 31명으로 구성했으며 한국 관련 다양한 주제의 글로 한국을 알리고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 17명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7명 ▲알버타주 3명 ▲뉴브런즈윅주 2명 ▲노바스코샤주 1명 ▲사스캐처원주 1명 이다.


대사관이 밝힌 한캐 블로그 운영 현황에 따르면 현재 게재글 220건, 203개국 네티즌 총 39만 4721명 방문, 댓글 900여건, 블로그 팔로워 245명, 페이스북 팔로워 2577명 등 이다.


블로그에 올라온 주요 콘텐츠 내용을 살펴보면 티나 수(Tina Hsu, 26세,  대학생) 리포터는 ▲한국남자와 연애할 때 알아야 할 점 ▲한국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날 때 5가지 팁 ▲2014년 유행어 정리 등 한국의 독특한 젊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글을 2013년부터 게재하면서 조회 15만건과 댓글 200건으로 전 세계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성은(19세, 대학생) 리포터는 2014년 소치올림픽과 한-캐나다 FTA를 심도 있게 다룬 글을 통해 한국의 스포츠와 양국 관계를 전세계 독자들에게 전달했으며, 특히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을 통해 한국의 스포츠인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사무엘 장드로(Samuel Gendreau, 27세, 대학원생) 리포터는 자신이 한국을 방문했던 경험 중 친절하게 말로 설명하는 은행 ATM 기계, 식당 탁자에 붙어있는 벨, 열쇠가 필요 없는 도어락 등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을 소개해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는 미래에 캐나다 외교관으로서 한·캐 FTA의 발전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사관은 “한·캐 블로그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e-리포터들은 1년간의 다양한 취재활동을 통해 한·캐 관계의 미래발전 및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며 차세대 친한 그룹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 방문, 한·캐 FTA, 2013년 여자월드컵,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과 함께 자신들의 방한 에피소드, 한국 화장품, 치맥, 웨딩촬영 등 직접 경험한 독특한 한국문화 체험기를 제공함으로써 한류가 캐나다 사회 및 국제 사회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한·캐 블로그의 발전과 e-리포터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받은 현지 전문가 자문에 따라 앞으로 ▲관심 사항에 따른 맞춤형 관리 ▲온라인 담당자 관리 기능 강화  ▲지역별 정기 간담회 개최 ▲온라인 소통방 운영 ▲한국 대표 영문 사이트인 Korea.net와 협력 ▲사진과 영상 등 비주얼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e-리포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실화 하는 노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1.07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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