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후디라고 불리는 이 옷을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입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돈 배링턴 주 상원의원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한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모자 등을 착용할 경우 500달러, 약 55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가 이 옷을 입지 못하게 하는 법률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링턴 의원은 "안전을 우려하는 상인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범죄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링턴 의원의 법안에 대해 주민들은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한다"고 잇따라 불만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