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시장, "과거의 100년을 추모하고 평화와 번영의 100년을 시작하는 이때, 3.1운동을 미래지향적인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

15일 서철모 화성시장이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15일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추모해 준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열린 100주년 추모제에 참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서 시장은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맞이해 대통령님께서 추모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조직적이고 공세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며, "화성지역에서 전개된 치열했던 국내외 독립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화성독립운동을 높이 평가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과 화성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지시고 추모사를 대독해주신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 시장은 "선열들의 원통한 희생과 참혹한 만행이 벌어진 때로부터 100년이 무심히 흘러갔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여전히 사과하지 않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저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책임과 사과라는 중요한 과제가 남았지만, 민족의
 수난사에 머물러 새로운 평화 100년의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의 100년을 추모하고 평화와 번영의 100년을 시작하는 이때, 3.1운동을 미래지향적인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100년의 미래는 진정한 과거청산과 함께 민중들의 불굴의 의지와 민족의 저력을 확인하는 진취적인 민족사로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서철모 시장은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보다 뜨거웠던 화성의 독립운동역사가 대표적인 3.1운동의 역사가 되고, 자유와 평화를 염원한 인류의 역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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