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뭄바이에서 대형 소비자 행사‘한국문화관광대전’개최
뭄바이 최대 쇼핑몰인 피닉스몰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체험존, 푸드존, 한류존, 퍼포먼스존, 트래블존 등 다양한 테마존이 운영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김해시청, 제주 및 제주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가해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인도 최대 여행사인 콕스앤킹스, 토마스쿡, SOTC 등 현지 대형 여행사 6개와 국내 여행사 9개,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이 참가하는 방한여행상품 최대 20% 할인 판매 특별 판촉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른바 인도의 볼리우드라 해 뭄바이가 인도 영화산업의 핵심거점이라는 점을 활용, 한국영상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도 참가해 영화 촬영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매력과 강점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駐인도한국문화원에서도 ‘Korean Movie Weekend’ 행사에서 베테랑, 국제시장 등 총 6편의 한국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한국 비보이 ‘갬블러즈 크루’의 비보잉 퍼포먼스, 퓨전국악그룹 ‘퀸’ 공연과 함께, 국내외 400회의 공연 경력을 가진 국내 보이그룹 인투잇 의 공연과 현지인들로 구성된 K-Pop 커버댄스 공연 등 현지 한류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들이 예정돼 있다. 또한 비빔밥, 수정과 등 무료 한식체험 행사 및 한국 전통문화체험, 태권도 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한편 공사는 인도 아웃바운드여행업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주요 도시 관광설명회와 팸투어 등 한국방문객 유치 확대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방한 인도시장은 2018년 양국간 관광협력 MOU 체결 및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최근 다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방한 인도관광객은 2016년 약 20만 명 수준에서 사드 위기, 北미사일 발사 등으로 작년까지 12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올해엔 2월 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 권종술 뉴델리지사장은 “지난 3월에 도입된 인도인 단체비자제도를 활용해 특히 인센티브 단체, 수학여행단체 및 부유층 가족에 중점을 두어 방한객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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