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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 찬성, 64.6%지난 1월 조사에 비해 찬성의견 9.2%P 상승
김나형 기자 | 승인 2019.04.01 10:34
   
▲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 찬반 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최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지난 20년간 이끌어 오던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 연임에 실패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국민연금의 일명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조양호 회장은 땅콩회항사건을 시작으로 기업 오너와 가족들의 갑질파문이 이어지면서 기업 이미지 훼손은 물론‘대한항공’명칭 사용금지 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됐다..

이러한 기업 오너들의 위법과 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대한항공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함으로써 조양호 회장이 지난 20년간의 굳건히 지켜왔던 대한항공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첫 재벌총수가 되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3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에 대해‘대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64.6%로 나타났으며, ‘정부가 대기업의 기업활동과 경영에 개입하려는 것이므로 반대한다’(28.3%)고 답해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36.3%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55.4%, ‘반대한다’는 의견이 36.0%로 격차가 19.4%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대한항공의 결과를 통해 국민들이 스튜어드십코드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에 대해‘대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찬성한다’(64.6%)는 응답은 연령별로 40대(79.4%)와 50대(70.6%),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2.7%)와 강원/제주(74.6%),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2.0%),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1.2%)에서 높았고, 월 평균 가구소득이 500만 원 이상(71.6%)인 계층, 국정운영 긍정평가층(80.5%),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2.8%)과 정의당(79.0%)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부가 대기업의 기업활동과 경영에 개입하려는 것이므로 반대한다’(28.3%)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20대(34.5%)와 60대 이상(35.4%),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34.0%), 직업별로는 자영업(34.9%), 무직/기타(38.7%)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6.3%), 월 평균 가구소득이 200만 원 미만(33.7%)인 계층,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6.1%),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54.4%)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3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79.6%, 유선20.4%)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2%(유선전화면접 5.6%, 무선전화면접 11.0%)다. 2019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를 참조하면 된다.

김나형 기자  news@too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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