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은 인식과 이해의 뜻을 담은 컬러, 전 세계적으로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의식의 상징으로 사용

지난 30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안교회 체육관에서 '파랑놀이터' 행사가 열렸다. 3월의 꽃샘추위에도 7회 차를 맞은 파랑놀이터 행사에 150여 명의 장애, 비장애 아동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파랑놀이터 포스터


파랑놀이터는 '자폐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안전한 놀이 공간 구성'이라는 뜻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문화 공간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비장애 아동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통합 놀이 환경(▲놀이존 ▲휴식카페 ▲문화공연)을 제공한다.
 

파랑놀이터 놀이존


이날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한 꿈틀협동조합 한정우 이사장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발달장애 아동의 여가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 브랜드다. 파랑놀이터를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며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꿈틀협동조합 한정우 이사장(둘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파랑놀이터 봉사자 모습


한편, 파랑놀이터는 꿈틀협동조합이 주관하고 LH소셜벤처, MG새마을금고, 함께일하는재단, (주)파이, 정성찬이 후원한다. 봉사단체 진달래봉사단과 한결나눔회 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안전한 행사를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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