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학교장, 공공기관 감사·청렴 담당자 등 대상 26일부터 중점 교육 시작

[투데이경제] 고위공직자와 학교장 등 공공기관 간부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감사·청렴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은 청렴문화 확산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고위공직자와 학교장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리더십 과정’을 26일부터 실시하고, 공공기관 감사·청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사·청렴담당자 과정’을 27일부터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청렴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관 고위직의 반부패 의지와 노력이 기관의 청렴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체 공직사회로의 파급효과도 크다는 점에서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과 각 기관의 청렴 지도자로서 청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리더십 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교육과정에 참석하는 고위공직자와 학교장들에게는 ‘청렴 서약식’을 통해 청렴 지도자로서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감사·청렴 담당자 과정’은 ‘지속가능한 청렴교육 효과’를 목표로 교육생들이 현장에 돌아가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각 기관의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는 감사·청렴업무 담당자의 청렴 역량을 강화해 각 기관에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김원영 청렴연수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고위공직자, 학교장, 각 기관 감사·청렴업무 담당자들이 자신의 직위와 업무에서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통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공직자들이 청렴마인드를 되새기며 이를 실천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청렴 선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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