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 저녹스 버너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업무용 건축물 등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도 높은 저녹스 버너 교체비를 지원해 중소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환경오염도 예방할 목적이다.

저녹스 버너는 보일러에서 연료를 태울 때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을 일반 버너에 비해 55~83%까지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높아 연료비도 절감되는 친환경 버너이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병원, 숙박업소, 세탁업, 목욕탕업, 교육시설, 공동주택 등 각종 업무·상업용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의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에 한함) 등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제외)이다.

지원 금액은 총예산 157,542천원으로 업체당 최소 2백40만원에서 최대 1천5백20만원까지(용량별 상이) 총 20대가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3월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며, 1순위는 제조업이고 2순위는 제조업 이외의 사업장(설치예정일 우선사업장 순)으로 질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우선지원해 준다.

차성훈 기후환경과장은 “연일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환경관리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조치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