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 ‘ 1단계 구축 완료, 시범 운영 시작

▲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 기본 개념도
[투데이경제] 해양수산부 는 주요 수산물의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의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최근 들어 수산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산물 수급 상황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18일부터 구축이 완료된 1단계 시스템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1단계 시스템에서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참조기 등 6개 대중성 어종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일별로 어종별 생산량 · 산지가격 · 도매가격 · 소비자가격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위 해 해양수산부는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 기상청 및 국립해양측위정보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추진했다.

올해 구축할 2단계 시스템에서는 모니터링 대상어종에 대표적인 양식수산물 등 5~6개 어종을 추가하고, 더욱 신뢰도 있는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조사 대상지점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전체시스템이 최종적으로 구축되기 전까지 시범 운영 을 통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용 자들의 불편함이나 개선요구사항을 직접 듣기 위한 게시판도 별도로 운영 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산물 수급 및 물가 상황 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아직은 시스 템을 구축해 나가는 단계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갖 고 시스템 발전을 위한 여러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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