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 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WEF의 연차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강 장관은 오는 23일 BØrge Brende WEF 이사장 사회로 진행되는"지정학적 전망"회의에 일본 외무대신, 캐나다 외교장관, 싱가포르 재무장관 등과 함께 토론자로 참석해 2019 세계경제와 산업에 영향을 미칠 지정학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4일에 강 장관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세계경제지도자 오찬회의와 정상급 등 핵심 정부인사를 초청한 만찬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거버넌스의 미래, 기후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25일 한반도 문제 관련 비공개 회의에 패널로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추진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 장관은 23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기업인, 언론, 학계 등 주요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등을 초청,"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관은 이번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해 일본, 에티오피아, 캐나다, 브라질, 이라크와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경화 장관의 이번 다보스 포럼 참석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글로벌 여론 주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설명해, 국제사회의 지지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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