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콜센터의 업무 협조 요청에 불응하거나 상담사에게 불친절한 공직자에 대해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공직자부터 예의를 갖추도록 하겠습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콜센터 상담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민원인뿐 아니라 경기도 공직자들마저 업무 협조 전화 시 의견을 무시하거나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민원인 전화 연결을 거부하는 경우 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도에서 진행하는 정책과 행정 정보가 잘 공유되지 않아 콜센터에서 충분히 처리 가능한 민원전화가 부서까지 연결되어 시간과 행정력을 낭비하는 경우도 빈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콜센터는 도민과 경기도를 이어주는 연결점이다. 대인관계의 첫인상만큼이나 중요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죠"라며 "콜센터 상담사분들이 능동적으로 도정 현안을 안내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충분한 정책자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콜센터 상담사분들도 누군가의 '귀한 자녀'이자 '소중한 배우자'이다.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부디 원활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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