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초반, 그가 들려준 신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 이사야 40장 31절

1999년 12월 27일, 국내 새로운 보험시장 채널을 개척, 성장, 발전시켜 회사를 상장하려는 목표가 인카금융서비스(주)를 탄생하게 했다. 20년간 쌓아온 보험판매 전문회사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금융판매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카금융서비스(주)는 2018년 현재, 대한민국 금융의 트렌드 GA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주)를 탄생시킨 주인공 가운데 심두섭 부사장이 있다. 금융전문가 심두섭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회사를 설립하게 된 스토리부터 청춘에게 보내는 청춘 레터까지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인카금융서비스(주) 심두섭 부사장


◇ 다음은 심두섭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

 

·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2000년도,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로 인하여 보험회사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각각 다르게 산정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험회사마다 다른 보험료를 고객에게 알리고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 설립 과정에서 겪었던 위기나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인카금융서비스(주)는 저를 포함한 창립멤버 5명이 의기투합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시작할 때는 '무(無)'에서 출발하였고,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GA 모델이었습니다. 사업모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시기였고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사업 확장이 늦어지기도 했지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생명보험시장을 확대하며 리스크 관리의 실패였습니다. 상당한 손익에 영향을 주었고, 이를 회복하는 상당기간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이 있나요?

이후 ▲철저한 계약관리 및 사전 모니터링 강화 ▲불완전판매 ▲유지율 관리강화 ▲채권추심부 신설 ▲영입조직의 철저한 검증 ▲평판보고서작성 등을 통해 우수 조직영입과 완전판매로 모든 지표가 향상되기 시작했습니다.

조직은 항상 기본에 충실하고, 목표를 함께 하는 전 직원이 같은 마음으로 '인카가 가면 길이 된다!'는 비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카금융서비스(주) 임직원 워크숍 당시


· 부사장님의 일과는 어떤가요?

오전 5시 30분부터 2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임원 미팅과 부서장 면담을 하고 오후에는 지점 및 본부를 방문하여 관계자와 미팅을 합니다.

 

·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스트레스는 누구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형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매일 운동을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기독교 신자로서 하루를 준비하는 아침과 잠자리에 들기 전,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 '엄청난 다독가', 추천 도서를 알려주세요.

많은 책 가운데, 감옥생활 중 절제된 언어로 감동을 준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경영의 대가이자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일의 철학>, 오만과 편견으로 인한 생각을 전환하게 해주는 최인철의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이 3권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토머스 프리드먼의 책들을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임직원 강연 중인 심두섭 부사장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조언한다면?

요즘 청년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50년 전부터 현재까지 힘들지 않았던 시기는 없었습니다. 시대마다 각기 다른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시대를 전환하고, 변화시키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나아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숨을 길게 쉬세요. 당장은 힘들더라도 앞으로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한다면 매사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2015년 코넥스 최초 GA 업계 상장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임직원과 잘 준비하여 업계 최초로 상장하는 것이 계획입니다.

 

가장 장수하는 조류는 솔개로 약 70년을 산다고 한다. 40년이 된 솔개는 부리를 부서뜨리고, 발톱과 깃털을 뽑는 고통스러운 갱생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심두섭 부사장의 신념 속 창공을 더욱더 힘차게 나는 솔개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넓은 세상을 품고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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