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어차 운행노선 변경안에 대해 좁은 도로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지적됐다.

수원시의회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은 15일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성어차 운행노선 임시 안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지적하며 대안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기존 화성어차 운행노선 일부인 '화서문~팔달산 성신사~화성행궁 주차장~팔달문' 구간을 '화서문~행궁동 행정복지센터~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팔달문'으로 운행노선을 변경해 시범운행을 해왔다.

하지만 운행노선 변경구간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안전사고 우려' 등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이날 최 위원장은 "지난 10일 주민들의 공청회 결과가 어떻게 나왔냐"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문제에 최선을 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광학 관광과장은 "도로가 좁다 보니 안전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게 맞다"며 "대비책으로 화분을 줄이고, 치우는 방법, 일방통행 설정, 안전요원 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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