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법인 2,520개 창업, 이에 따른 일자리 11,724개 생겨

▲ 서울특별시

[투데이경제] 서울연구원은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2018년 7월호를 발표했다.

2018년 7월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520개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의 법인 창업이 약진하고 도심권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법인 창업 비중이 가장 큰 동남권 등 나머지 권역들이 크게 감소하며 서울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7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는 총 11,7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어 법인창업지수에 비해 감소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권역별 일자리 수는 동북권만 증가하고 나머지 권역들은 감소한 가운데 서북권과 동남권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지표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이며, ㈜한국기업데이터의 창업법인 자료를 활용하므로 자영업자의 창업을 포함하지 않는다.

법인 창업 일자리 동향은 개인사업체의 고용 증감이나 기존 기업의 고용증감을 다루지 않아 서울의 일자리 동향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으며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만을 추정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박사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중심으로 분석한 서울 법인창업은 4월 고점을 찍은 후 4개월 연속 활력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