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은 지역내 이전에는 '난색'에 투표 이전반대 '탄력'
수원시 종전부지 지위위해 탄약고 제외 '강수' 의혹

<편집자주>  : 수원군공항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군은 최근 수원군공항에 F-4 팬텀을 전환배치했다. 이 항공기는 대형으로 소음도에 큰영향을 미친다. 확인결과 대부분이 수원군공항 남쪽으로 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시계상으로 화성시에 포함된다.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왜 소음도를 올리고 있을까?

 

수원시청 전경.

6.13 지방선거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시 화옹호 이전에 대한 목소리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선호현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최영근 예비후보, 민주평화당 김형남 예비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들중 3인은 정확하게 "화성 지역 이전에는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고 정확하게 사태를 확인하고 대처하겠다고 밝힌 예비후보도 있는 상황이다.

수원지역이나 찬성 주민이 요구하는 주민투표의 기본적인 요건은 갖춘셈이 됐다. 반대를 외치는 예비후보가 차기 화성시장이 될 경우 수원시 등의 요구는 사실상 효력을 잃게 된다.

결국 국방부나 수원시 등은 '밀어붙이기식'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가능성이 6.13 지방선거 이후 거세질 것이라는 지역내 불안감은 반면 커지고 있다. 군공항이전특별법의 몇조항 때문이다.

한편, 화성시 병점 지역에서 찬성여론이 상당부분 커지는 상황에서 수원시측이 용역과정에서 화성시 지역을 내정하기 위해 탄약고 부지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지역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특별법 조항중 종전부지 보유 지방자치단체가 되기 위한 조건의 포함의 의미가 '현 행정구역상 시계'와 상당부분 일치하기 때문이다. 화성시가 포함되면 안됐던 것.

수원시는 종전부지가 있는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기가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추진이 힘들어지는 것까지 계산에 넣었다는 의심이다.

앞으로 지역내에서 수원시가 화성시 이전을 위해서 모든 것을 짜맞추고 이전신청 등의 절차에 나섰던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와 함께 이에 대한 사실조사 등에 나서야 한다는 예비후보에 대한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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