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남북한 평화와 상생의 시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

남북 평화와 협력, 상생을 기원하는 개신교・불교・천주교 등 경기도 종교인 2,500명은 오는 5월 21일 11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를 공식지지 선언했다. 이재명후보가 남북한 평화와 상생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라고 밝히며 이 같이 선언한 것이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찾아오고 있다”면서 “정전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이 종식되고 남북 평화와 상생의 시대가 열리길 기원하는 경기도 개신교・불교・천주교인은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중 누가 이 선언의 정신을 잘 실천할 수 있는가를 협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는 분단의 아픔이 첨예하게 살아 있는 곳이다. 그동안 경기북부 주민들은 분단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살았다. 이 경기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주민들의 삶을 개선해야 하는 책무가 경기도지사에게 있다”고 밝힌 것과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경의선과 경원선을 축으로 각각 한반도 경제・산업 및 관광・물류 개발벨트를 조성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DMZ 생태환경・평화관광지구의 조성과 세계적인 생태평화축제를 개최 하겠다”고 발표한 공약을 주목하며, “이재명 후보의 새로운 남북정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이종의 하북교회 장로, 김기용 수원교회 장로, 안재근 열방드림교회 장로, 이한수 남부전원교회 장로, 홍순학 동탄시온교회 장로, 오수철 수지목양교회 장로, 김종만 오산교회 장로, 유관수 반월중앙교회 장로, 강인권 선한목자교회 장로, 이종만 안성한운교회 장로 등 개신교 1,000명, 사랑나눔 실천행 이사장 인묵스님, 대한불교반야수교원 원장 월성스님, 안성죽림사 주지 법준스님, 해인정사 주지 혜심스님, 보현선원 복지관장 지견스님, 안재은 경기불교연합회회장 , 임승학 금강정사 전회장, 최명환 홍원사 부회장, 김성호 설악사 부회장, 이희선 새로운불교포럼 상임대표 등 불교 900명, 박창호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 홍경표 수원교구 정위평화위윈회 사무국장, 조상위 수원교구 사목회 총무, 봉현우 수원교구 사목위원, 소재식 수원교구 사목위원, 최태봉 의정부교구 정평위원, 이철민 의정부교구민족화해 위원, 이용태 의정부교구 사목위원, 이영건 의정부교구 사목위원, 김정빈 의정부교구 남성구역 총무 등 천주교 600명이 참여했다.

 

아래는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남북평화와 협력, 상생을 기원하는 2,500 경기도 종교인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선언>

지난 4월 27일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찾아오고 있다. 정전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이 종식되고 남북 평화와 상생의 시대가 열리길 기원하는 경기도 개신교・불교・천주교인은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중 누가 이 선언의 정신을 잘 실천할 수 있는가를 협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하기로 하였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약속한 6.15, 10.4 선언을 배척하고 한반도를 다시 냉전의 최전선으로 몰고 갔다. 지난 9년간의 남북대결은 오히려 북한 핵의 고도화를 불러왔으며, 북미간 대결 심화로 전쟁위기를 불러왔다. 그러나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극한의 대결 국면은 평화를 위한 대화 국면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세계인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4.27 남북한 정상회담과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약속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었다. 우리 경기도 종교인들은 한반도에 싹튼 이 평화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이어져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이 도래하기를 기원한다.

우리 경기 종교인은, 4.27 판문점 선언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가 정착되는 경기, 남북이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예비후보의 새로운 남북정책을 적극 환영한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분단의 아픔이 첨예하게 살아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 경기북부 주민들은 분단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살았습니다. 이 경기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주민들의 삶을 개선해야 하는 책무가 경기도지사에게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경의선과 경원선을 축으로 각각 한반도 경제・산업 및 관광・물류 개발벨트를 조성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DMZ 생태환경・평화관광지구의 조성과 세계적인 생태평화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북한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서북수역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조성해 어업, 산업, 관광을 발전시키고, 바닷길을 이용한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여 서해안 5개시를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정책을 제시하였다. 특히 경기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 확대를 통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적극 추진 등 지자체의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은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한 협력과 상생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요청되는 시기다. 특히 남북의 접경지를 품고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체험하고 있는 경기도는 더욱 더 그렇다. 이에 우리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시대정신에 가장 적합한 경기도 지사 예비후보라고 생각하며 지지선언을 하는 바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평화시대를 이끌어갈 경기도가 남북한 화해와 협력, 평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기를 기원한다.  

                                        2018년 5월 21일

                        2,500 경기도 개신교・불교・천주교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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