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가동

▲ 산사태 예측 지원대책을 보고받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원장
[투데이경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년 여름철에 발생하는 산사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를 설치해 과학적인 산사태 예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철의 집중호우로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약 400ha/년의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240ha의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6명/년, 피해 복구비가 455억 원/년 발생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예보를 위해 토양 함수 지수를 분석해 각 기준치의 80%에 도달하면 산사태 주의보를,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경보 예측치를 산림청에 전달하며 산림청은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파한다.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올해 여름철 후반기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국지적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하며 지진에 의한 산사태 또한 대비해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기술인 IoT를 이용해 산사태 예보 정확도 및 대피 효율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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