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 이철우 후보 스승의 날 소감 밝혀

경북도지사 이철우후보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5일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이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선생님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의 ‘존사애제(尊師愛弟)’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와 전국의 학교마다 존사애제의 향기가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학교교육이 무너지고 선생님들의 교권이 올바르게 서지 않으면 우리사회는 미래를 보장 받을 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키는데 큰 원동력이 된 것은 일선 학교 현장에 서 있는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극진한 제자 사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묵묵히 제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수많은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사회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것”이라며 “학교현장에서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행정 우선주의의 교육 환경보다는 선생님들이 학생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지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 줄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면서 “교육현장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보장되고 교육구성원과 사제지간에 인간미 넘치는 교육풍토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상주와 의성에서 수학교사를 지낸 바 있는 이 후보는 “과거에는‘스승의 날’이면 스승과 제자 사이에 가슴 뭉클한 사연들도 많이 소개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스승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일 조차도 법 적용의 대상인지를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니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단을 묵묵히 지키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권이 위협받는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씁쓸하기만 하다”면서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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