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클래스 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
[투데이경제]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41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현재 259개 기업이 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41개사를 추가로 선정하여 당초 목표한 300개사 선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국정과제의 일환으로서, 신규 선정기업들은 기술혁신과 사업화, 글로벌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41개사는 중견기업 11개사, 중소기업 30개사로 평균 매출액 1,169억원, R&D 집약도 5.3%, 수출 비중은 53.1%에 달하며,업종별로는 기계장비 26.8%, 자동차부품 22.0%, 전자부품통신 12.2%, 의료·광학기기 12.2% 순으로 분포한다.

선정 기업에 대하여는 미래전략 기술개발을 위한 R&D 및 해외마케팅 지원을 비롯하여, 지적재산권 전략수립, 해외진출 맞춤형 컨설팅, 무역보험, 보증, 금융, 인력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원기관이 협력하여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시작됐다.

그간 기업들의 자체적 혁신노력과 정책지원에 따라 2011부터 2016년간 매출은 15.8%, 수출은 17.4%, 고용은 14.9%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시현하였으며, R&D 사업화 측면에 있어서도, 2011년부터 2016년 46개 종료과제 중 35개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 1조 8,056억원의 누적매출이 발생하여 투입예산 대비 15.9배의 매출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번 선정서 수여식에서 중견기업 경동나비엔과 중소기업 해브앤비가 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2012년도에 선정된 경동나비엔의 경우, R&D 지원으로 “그린 홈 구현을 위한 가정용 초고효율 에너지 기기 기술”을 개발하여 미세먼지, 온실효과를 개선하였으며, 선정년도 대비 매출액은 66.9%, 수출액은 140%, 고용은 38.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에 선정된 해브앤비는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인 월드챔프 사업 수행을 통하여 ’17년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80.7%, 중국지역 수출액은 257% 증가하는 등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K-뷰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금년 41개사 신규 선정을 마지막으로 1단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는데, 이는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부처가 적극 지원해 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하면서, “현재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19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유관기관에 동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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