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4일 경기도시공사의 군공항 사업단 의문 등에 대해 경기도시공사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화성시 남양읍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이날 "대구,광주도시공사도 없다! 심지어 수원도시공사에도 없다! 군공항사업단이 오직 경기도시공사에만 있는 이유~~경기도시공사는 편파적인 군공항 용역을 즉각 중단하라!"라고 쓴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14일 화성시 남양읍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경기도시공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또 피켓에는 "화성시엔 군공항, 수원시는 도시재생, 이것이 경기도시공사의 계획인가?"라며 "경기도시공사는 수원군공항 이전 발언을 즉각 사과하라"고 쓰여 있었다.

화성시 남양읍 범대위측은 수원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 남양읍에 거주하는 시민들로 경기도시공사에만 군공항사업단이 있는 이유와 편파적인 군공항 용역을 중단해달라기 위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화성시도 경기도이고 화성시민도 경기도민"인데 "지금까지 경기도시공사에서 보여주는 행태는 마치 수원시만 경기도이고 수원시민만 경기도민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또 "지난해 도의회 중 경기도시공사의 김용학 사장이 업무보고를 추진하면서 ‘2018년 하반기 이전부지 확정 및 사업시행자 선정 후 공사 참여 여부에 대해 도의회의 승인을 얻도록 하겠다’라고 발언했다"며 "어떤 법적 근거로 2018년도에 수원 군공항 이전부지 확정이라고 말씀하셨는지 또 이에 대해 특별법상 관련자인 수원시와 화성시가 아닌 경기도시공사에서 이 사업에 대해 추진하시는지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는 군공항 이전에 대하여 어디까지 사업을 진행했는지, 향후 회의 일정 및 업무 추진 일정, 회의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 남양읍 범대위측은 향후 2주간 경기도시공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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