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후보와 공천 경쟁 네 후보 참석 '원팀' 강조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3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말했다.
백 후보는 이날 "지난 4월 28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용인시장 후보로 확정되었다"며 "공식적으로 후보가 되고나니 경선승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선다"며 이같이 경선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백 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였던 박정현, 오세영, 현근택, 선대인 예비후보가 참여해 백 후보에게 자신들의 공약을 전달하며 원팀임을 강조했다.
백 후보는 "네 후보님께서 더 나은 용인시를 만들어달라며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신 공약들을 제게 전달해 주시겠다고 하신다"며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제 공약 속에 그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원팀"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100만 도시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방적폐를 청산하고 정부의 국정철학을 지방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용인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용인시민인 것이 자랑스럽고, 용인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으로 와 닿을 수 있도록 용인시를 경기도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이 행복한 용인, 행정의 기본이 바로서는 용인, 경제와 문화·복지·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시민들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