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후보와 공천 경쟁 네 후보 참석 '원팀' 강조

3일 백군기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였던 박정현, 현근택, 선대인 예비후보와 시.도의원 후보가 '원팀'을 강조하며 6.13지방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3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말했다.

백 후보는 이날 "지난 4월 28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용인시장 후보로 확정되었다"며 "공식적으로 후보가 되고나니 경선승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선다"며 이같이 경선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백 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였던 박정현, 오세영, 현근택, 선대인 예비후보가 참여해 백 후보에게 자신들의 공약을 전달하며 원팀임을 강조했다.

백 후보는 "네 후보님께서 더 나은 용인시를 만들어달라며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신 공약들을 제게 전달해 주시겠다고 하신다"며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제 공약 속에 그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원팀"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100만 도시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방적폐를 청산하고 정부의 국정철학을 지방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용인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용인시민인 것이 자랑스럽고, 용인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으로 와 닿을 수 있도록 용인시를 경기도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이 행복한 용인, 행정의 기본이 바로서는 용인, 경제와 문화·복지·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시민들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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