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전역 일대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생활안전 향상·경제 활성화

▲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개념도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고양시 화전역 일대에 4차 산업 혁신성장 과제인 드론과 스마트시티를 도시재생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 주체인 고양시는 오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다.

국토부와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학생의 생활안전을 향상시키고, ‘드론 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하여 밤길·등하굣길에 여성·여대생·어린이·노인 등의 안전을 강화하고, 경찰서·소방서 등과 스마트시티 시스템으로 연계하여 범죄·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최첨단 생활안전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혁신공간인 ‘드론앵커센터’를 건립하여, 인근 항공대학교와 연계하고 드론 비행 관리, 관련 창업·기업지원·연구·교육 기능 등을 부여하여 드론 클러스터 육성 등 관련 산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반인을 위한 드론 체험·홍보 및 판매시설 등의 설치로 방문객을 증가시켜 지역주민의 경제활동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그 외에도 뉴딜사업 지역의 건축물을 3차원으로 지도화하여 다양한 드론 관련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성공적인 스마트 드론 뉴딜사업을 위해서는 스마트시티, 드론, 도시재생 등 그간 연계성이 적었던 분야 간의 융합과 참여주체 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므로, 국토교통부,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안전기술원, 고양시정보산업진흥원,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이 협업 특별팀을 구성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업 계획은 주민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통해 확정하고 시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에 드론·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을 입혀, 도시재생 지역이 최첨단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성장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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