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전과도 모자라 거짓해명으로 일관…후보직 내려놓아야
네거티브 아닌 진실 규명 통해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 서 예비후보 해명 사실이면 후보직 내려놓겠다

조대현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서철모 예비후보는 거짓해명을 중단하고 공소사실 및 판결문을 공개하라는 공식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며 "서 예비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면 72만 화성시민 앞에 당당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서 예비후보는 공사 후배와 시비가 붙어 후배의 머리를 병으로 내려치고, 병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결과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 예비후보측은 유권자가 판단할 몫이라며 소극적으로 해명하다가, 20일부터 "장난스럽게 머리를 통통 내려쳤다", "병을 휘두르지 않았다"는 등의 거짓말을 앞세우며 사건을 은폐, 축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특히 "폭행 그 자체도 경악할만한 일이나 거짓해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서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범죄전과가 공개되었으나 구체적인 언론보도가 나오기까지 한 달여 동안 이 사실에 대해 함구하였으며, 보도 횟수가 늘어나고 이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등 떠밀리듯 거짓해명을 내놓았다"며 "폭행전과에 대해 내용을 축소·은폐하고 시종일관 말을 바꾸며 거짓말로 72만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대현 후보는 72만 화성시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며 후보직을 걸고 공소사실 및 판결문 공개를 요청했다.

이어 조 후보는 "공소사실 및 판결문을 공개해서 서 예비후보의 해명이 진실로 밝혀지면 저 조대현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며 "만약 서철모 예비후보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다면 화성시민을 우롱한 거짓말에 대해 책임지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진실 되고 정의로운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도 고통스럽지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듯 거짓을 드러내고 진실을 밝혀 정의를 세우는 과정 역시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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