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광온)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경선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지역에 대해서 사실상 공천권 행사를 보류하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현재, 도당은 대부분의 시장 경합지역과 경기도의원 후보에 대한 검증과 공천을 실시했지만, 우세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는 성남지역에 대해서만은 유독 짠내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관계자는 "전해철 전 도당위원장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상황에서 일단 지켜보자는 것 아니겠냐"면서 "지방자치를 하자면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남지역 출신의 대부분의 경기도의원이 제9대 회기 동안 남경필 현 지사와 치열한 다툼을 벌여온 상황에서 도지사 후보가 성남시장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외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커지고 있다.

반면,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은 백군기, 현근택으로, 화성시장은 서철모, 이홍근, 조대현, 홍순권 등의 경선으로 결판난다.


도당에 따르면 이같은 각각의 2인 경선과 4인 경선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당원과 유권자의 민심검증에 나선다.

경기도의원의 경우 수원시 제3선거구는 이필근 예비후보가 단수공천 됐지만, 제1선거구 안직수, 이필근, 제5선거구 김봉균, 이완모, 제9선거구 김주형 김직란 2인 경선이 치러진다.

용인시의 경우 제1선거구는 지석환 예비후보가, 제3선거구는 진용복, 제7선거구는 김중식 등이 단수 추천됐으며 제2선거구는 김춘식, 엄교섭, 임동교 3인 경선이 치러진다.

화성시는 제1선거구 김인순, 제3선거구 김태형, 제4선거구 박세원, 제6선구거 이은주 등이 단수추천됐다.

수원시의원은 다 선거구 박명규 이종근 최강귀가 확정됐으며 바선거구는 이철승 김호진 확정, 사선거구 최찬민 김진관 확정, 아선거구 김미경 단수추천 등이 이뤄진 반면 마선거구는 박승자, 조미옥 2인경선이 벌어진다.

용인시의원은 나선거구 남홍숙, 바선거구 윤원균 이창식 확정이지만, 가선거구 안희경 이제남 이태용 정찬진 4인 경선 2인 공천, 다선거구 김진석 마성기 최원식 3인 경선 후 1인 공천이 실시된다.

화성시의원은 가선거구 박연숙 이종권 확정, 라선거구 신미숙 배정수 확정, 마선거구 이은진 원유민 확정에 바선거구 김도근 김상균 박진섭 엄정룡, 사선거구 김효상 박종선 황광용은 2인 공천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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