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거예요. 틀에 박힌 삶이 싫었던 제 고민이 스피치 강사라는 지금의 직업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스피치 강의를 시작한 최윤희 강사는 어느덧 8년차, 다양한 강의분야의 전문 강사로서 맹활약 중이다.

최윤희 강사를 수원시 인계동 근처의 카페에서 만났다. 1시간 남짓 인터뷰 시간 임에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유쾌함 덕분에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최윤희 스피치 강사


◇ 다음은 최윤희 스피치 강사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

 

·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 이전에는 유치원 선생님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유치원 선생님보다 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죠.

스피치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 스피치를 전공과목으로 들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부끄러웠죠. 하지만 스피치를 배우면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즐거워졌고, 욕심도 생겼어요.

열심히 교수님들의 강연을 따라다니면서 배우며 열정적으로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스피치라는 부분을 일찍 알려주고, 나 또한 꾸준히 개발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배워 갈 수 있는 직업이 이거구나! 생각했어요.

이후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 입학하여 주경야독으로 공부를 하며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과 스피치부분을 접목시켜서 유아 스피치 강사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 지금 하시는 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강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동기부여하고 지식을 전달,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꾸준히 1년에 한 가지씩 무언가를 배우며 학문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CS(Customer Satisfaction)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직접 스피치 대회에 나가는 등의 일을 하죠. 이러한 일들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되고 강의를 할 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요.

 

· 강사님의 하루 일과는 어떤가요?

강의를 위해 여기저기 다니느라 도로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에요. 나중에 택시기사를 해도 될 정도로? 강의가 없을 때는 강의 교안을 만들어요. 똑같은 교안보다는 새로운 교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일을 하며 겪었던 위기나 힘든 점이 있었다면?

콘텐츠 개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요. 남들과 똑같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죠. 그래도 이러한 생각 덕분에 강의를 하고 나면 많은 학생과 청중들이 즐거워하고 잘 경청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번 강의를 들은 분들도 ‘또 보고 싶은 강사라고 말해주세요.

다른 위기가 있었다면, 처음에는 직업과 수입에 대한 불안정 때문에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고 오랫동안 잘할 수 있는 일이 이거니까 끝까지 버텨보자 다짐했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즐기고 노력하니 조금씩 수입도 좋아짐을 느껴요. 지금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다양한 위기는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위기에서 얻은 교훈이 있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로 대신해볼게요. 성공을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고, 노력을 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은 꼭 필요하다!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최윤희 스피치 강사! 그녀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는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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