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85개 기업 보육(본관423개, 별관62개), 소량 제품 제작∼판로개척까지 지원

▲ 서울창업허브 본관동 외부 전경
[투데이경제]‘서울창업허브’가 지난해 6월 본관 개관에 이어 별관 개관으로 국내 최대 공공 창업보육시설로서 자리매김하고, 소량의 제품 제작부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까지 한 곳에서 지원 가능한 창업의 토탈 지원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난다.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품화 지원센터’와 창업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 지원하는 ‘서울기업지원센터’ 가 자리잡고, 본관과 별관동을 합쳐 연간 485개 기업·팀이 성장하는 기반이 완성된다.

지난해 6월 본관동을 개관해 운영 중인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 전역 창업 인프라의 컨트롤타워로서 창업정책과 정보를 종합화하고 ‘예비-초기-성장’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창업허브’ 별관동은 창업후 3년 이상의 성장단계 기업을 집중 보육하는 공간이자,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제품 제작 공간으로 거듭난다. 핀테크 창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조성되고, 인사·법률 등 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해결, 지원하는 ‘서울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먼저, 별관동 3∼4층에는 창업 후 3년 이상의 성장단계 기업이 최대 연 35개까지 입주한다. 입주 기업에는 개별 사무공간과 연간 2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제공되고, 해외 판로개척 등의 맞춤형 지원이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해외 유수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유치(1층)해 해외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별관동 2층에는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품화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CNC 라우터, 밀링 머신 등의 금속 가공장비와 산업용 SLS 3D 프린터, 연마기와 같은 비금속 가공장비 등 총 24종 32대의 산업용 장비가 구비돼 있어, 대량 제품 생산 이전에 100개 미만의 완제품 제작 지원을 돕는다.

서울시청 무교청사 3층에 위치했던 ‘서울기업지원센터’ 가 서울창업허브 별관동 1층으로 이전해 기업의 보육 현장에서 기업의 자금·융자, 창업·경영, 판로·수출, 규제 등 기업 애로사항과 관련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발굴에서 제품생산, 투자유치, 판로개척,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다각화된 맞춤형 지원 서비스가 ‘서울창업허브’ 공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시 창업기업의 수요에 걸맞은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로 ‘혁신창업 친화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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