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소상공인 지원 3종 세트 추진

▲ 경기도청 북부청사

[투데이경제]경기도가 ‘창업 희망자’부터 ‘프랜차이즈 대표’를 꿈꾸는 도민들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3종 세트’를 공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사업’,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사업’, ‘소상공인 도제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공고를 추진, 사업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은 도내 우수 소상공인의 사업을 ‘공정거래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구축,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로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시작단계서부터 가맹계약서, 정보공개서, 각종 매뉴얼 등을 개발해 투명한 가맹계약을 유도하는 등 ‘불공정거래 없는 상생 프랜차이즈 모범 모델’을 시스템화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우선 최대 210만원 한도 내에서 프랜차이즈화 구축 가능성 유무 사전진단, 사업검증, 타당성 조사 등 ‘기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컨설팅 후 프랜차이즈화 업체로 최종 선정될 경우, 가맹점 설립 및 운영 관련 ‘프랜차이즈 시스템 체계 구축’ 과 ‘BI, CI 개발 및 IT 환경 구축’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매출증대를 위한 각종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분야에서도 최대 800만원까지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사업’은 전문기술이나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들에게 아이템개발/사업화/지적재산권/판로개척을 지원해 기술다각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0개 업체를 지원할 방침이며, 선정된 소상공인은 아이템 차별화 및 기술사업화 방안과 관련해 전문가로부터 사전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아이템 개발(800만원 이내), 사업화(500만원 이내), 판로개척(200만원 이내), 지적재산권(200만원 이내) 등을 최대 98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별도의 사후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도제 지원사업’은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과 취·창업 희망자 간 1대1 매칭을 통해 창업희망자들이 소상공인 멘토로부터 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현장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멘토 60개사, 멘티 60명 내외이며, 선정된 취·창업자는 창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은 후, 창업희망 분야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3∼5개월간 현장연수를 받는다. 이중 소상공인 멘토는 도내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소상공인(멘토)과 예비 취·창업자(멘티)를 동시에 모집·매칭 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들을 멘티가 선택할 수 있도록 멘토풀(POOL)을 우선 구성하고, 취·창희망자들이 창업분야와 희망연수지 등을 고려해 희망멘토를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창범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앞으로도 대·내외적인 경영여건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개발해 추진함으로서 소상공인의 애로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 ‘3종세트’는 지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고에 들어갔으며, 도제 지원사업은 오는 30일까지, 특화기술개발사업은 4월 18일까지,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은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