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맞춤형 지방인사혁신컨설팅(자문) 실시

[투데이경제]행정안전부는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지방인사혁신컨설팅(자문)’ 사업 착수보고회를 오는 14일 개최한다.

인사혁신 컨설팅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대상기관을 선정했으며, 행정안전부가 학계 및 민간 인사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자문단은 채용부터 보직관리, 교육훈련, 조직문화까지 인사관리 분야별 운영 실태를 분석·진단하고, 인사운영에 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전년도에 실시한 5개 지자체의 주요 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

△△△도는 공무원 신규 임용자가 기본교육도 받지 않고 임용되는 사례가 많아 보직 전에 기본교육훈련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될 수 있도록 제시했고, △△△시 등 2곳에서는 연가활용실적이 적고, 주말에 불필요한 대기성 근무사례가 발견돼 일하는 방식을 개선토록 권고했다.

△△△시는 5급 이상 여성간부공무원 비율이 다른 시군에 비해 작아 균형인사 차원에서 여성간부공무원을 배치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올해 자문에서는 자치분권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사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조직관리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5년 내 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의 급격한 은퇴가 도래하고 있어, 조직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예상되므로 조직인력 구조변화를 분석해 장기적인 인력관리계획의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인사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층진단을 실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인사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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