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수 기자

누가 시민을 위한 공천을 하는가?

우리는 촛불혁명을 뒤로 하고 이 물음에 다시 근접해 가고 있는 것이 맞는가?

분명, 유권자가 국민의 대표를 뽑는 것은 맞지만 우리는 이것을 지금 고민해야 할 때다.

우리는 한발도 전진해 있지 못한 것은 아닌가?

6.13 지방선거는 이 물음에 대한 확실한 답이나, 아니면 또한, 확실한 퇴보의 길을 걸을 것이 확실하다.

주요 4당 관계자들은 자제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현실적인 현재의 문제에 우리가 얼마나 가깝게 정치를 하는 것인가를 물을 때 청소년, 청년들의 답변만큼 적당한 것이 없다.

오늘 우리는 어제의 친구, 그리고 내일을 위해 대한민국을 미래를 또 한세대를 떠넘기지 않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오늘이 지나면 대다수의 정당들이 이 고민의 답을 내줄 것이다.

10년 퇴보의 세월을 산 국민들은, 어쩌면 또한 실생활에서 이 퇴보의 어둠 속에서 자라난 독버섯을 주민의 대표로 뽑을 지 모른다.

이 글은 아주 짧지만, 이 글은 아주 독하다.

그리고 기성 정치권이 얼마나 더 멀어질지 그 미래가 담겨있기에 더욱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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