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감량목표 부여, 달성시 처리비 지원 ‘공공폐기물처리시설 반입량관리제’

▲ 서울특별시
[투데이경제]서울시가 하루 201톤의 생활쓰레기를 줄였다. 서울시는 생활쓰레기 매립 및 소각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폐기물처리시설 반입량관리제’를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성과를 냈다.

반입량관리제는 자치구별 감량목표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자원회수시설 반입수수료의 10%에 상당하는 폐기물처리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활용 시장 침체 등 여건은 좋지 않았으나 서울시는 자치구·쓰레기함께줄이기 시민운동본부와 함께 감량사업, 현장점검, 제도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쓰레기를 줄였다.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없으면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힘든 만큼 서울시는 전문가 및 시민대표 3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운동본부를 운영해 정책제언, 실천사업, 대시민 홍보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12%, 오는 2020년까지 20%까지 생활쓰레기 감량목표를 설정하고, 생활쓰레기를 종량제봉투째로 매립하는 직매립을 점차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자원순환기본법이 시행돼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매립 및 소각량에 대해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부과하게 되므로 생활쓰레기 감량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자제 및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