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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경제]5일 방영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앤티크 가구 수리의 달인, 만두의 달인 등이 소개된다.

앤티크 가구는 세월과 함께 그 멋을 더해가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색이 바래거나 깨진 가구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이런 앤티크 가구 본연의 가치를 지키는 완벽한 수리로 이러한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준다는 조정희(男 / 47세) 달인을 만나 본다.

부러진 의자를 감쪽같이 고치는가 하면, 세월의 흔적으로 갈라진 틈과 벌레 먹은 홈을 완벽하게 메워내기까지 기술이 무궁무진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수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제품들 모두가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로 달인이 직접 만들어 쓴다. 이렇게 하면 수리 중 앤티크 가구 특유의 질감이나 멋이 훼손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가구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다 보니 한 번에 많은 가구를 수리할 수는 없지만, 하나를 수리하더라도 그 멋을 지켜주고 싶은 것이 달인의 마음이다. 100년 전 가구의 질감도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달인의 놀라운 앤티크 가구 복원의 세계를 소개한다.

서울의 한 만둣집. 외경은 여느 가게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곳에서 많은 이들의 인생 만두라 불리는 특별한 만두가 탄생한다.

노희탁(男 / 65세 / 경력 33년) 달인의 만두는 만두소부터 쪄내는 과정까지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다. 바로 이 만두로 지난 30년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살아있는 만두의 핵심은 바로 간장소스인데 직접 개발한 소스를 넣어 만두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려내는 것이 비법이다. 또 하나의 대표메뉴인 김치만두는 배추의 겉잎만으로 김치를 담가 구수한 맛과 식감을 살려낸다. 이를 위해 김치 만두용 김치를 따로 담그는 수고도 마다치 않는다.

만두를 쪄내는 방식 또한 일반적인 찜통을 이용해 만두를 찌는 것이 아닌 직접 만든 찜통을 사용한다. 물이 아닌 육수의 증기를 사용해 만두를 찌기 때문에 만두피에 육수의 진한 맛이 배어있는 것은 물론, 촉촉한 식감까지 살릴 수 있다.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위해 정성을 쏟는 달인의 손에서 빚어지는 맛있는 이야기가 방송된다.

앤티크 가구 수리의 달인, 만두의 달인은 5일 밤 8시 55분에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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