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28일 한국감정원이  2월 4주(2.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발표 및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 재건축시장 규제 강화와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대규모 개발계획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신규 공급이 많거나 지역산업이 침체된 지역 등은 하락하며 전국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1%), 광주(0.15%), 대전(0.06%) 등은 상승했고,  울산(-0.20%), 경남(-0.12%), 경북(-0.1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8개) 및 하락 지역(66→68개)은 증가, 보합 지역(36→30개)은 감소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단기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서울은 0.21%, 경기는 0.05%, 인천은 0.02% 상승했다.

충남은 신규공급 많은 서산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는 이어가나 봄 이사철 대비한 선점수요로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 커지며 하락폭 축소됐고, 부산은 학군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해운대구, 남구 등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이사수요 유입되며 하락폭이 소폭 축소돼며 수도권 외 지방은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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