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6.13 지방선거는 중량감 있는 예비후보군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뜨거워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향후 행보에 따라서 각 진영 명암은 엇갈리겠지만, 후보 단일화 과정의 활성화 가능성이 높지않다는 점도 주목해봐야 할 대목이다.

보수와 개혁을 아우르는 예비후보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만큼 대부분의 후부자들은 완주할 가능성이 예전 선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보인다.

여기에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현 교육감이 조직적으로 어느정도의 교감을 가지고 있는지도 선거과정에서 드러나며 초반판세가 갈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각 후보들은 철학과 현장의 괴리가 심하다며 교육감 적임자임을 외치고 있다.

교육개혁이 성공적인 안착과정에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한지 유권자의 심판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사다.

또한, 이전의 몇번의 선거에 비해서 개혁과 보수의 경계가 상당히 간격이 줄어든만큼 세대별 격차가 표심을 자극할 가능성도 높다.

이전의 선거와는 달리 지역교육인 출신 후보군이 초반 리드를 이끌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전통적으로 개혁성향의 후보군이 강세를 보여온 경기도교육감 선거였던 만큼 보수계열의 인사가 얼마나 득표를 할 수 있느냐도 특이점이다.

2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배종수 현 서울교육대 명예교수, 임해규 전 국회의원, 송주면 한신대 교수, 정진후 전 국회의원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되어있다.

경기도지사 후보군과 달리 모두 당선권으로 분류할 만큼 어느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큰 파괴력을 지닐 수 있는 일당백의 인사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배종수 예비후보

배종수 예비후보는 서울교육대 수학교육과 명예교수로 성균관대 대학원 이학박사로 제7차 교육과정 수학교과서 편찬위원장을 지냈다. 피스코리아 통합인성교육원장과 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을 맡고 있다.

임해규 예비후보

일찌감치 교육감 후보군에 합류한 임해규 예비후보는 제17대와 18대 재선의원 출신으로 최근까지 경기개발원 원장을 지냈다. 서울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로 제18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를 맡았었다.

송주명 예비후보

송주명 예비후보는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로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초중등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원장,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정진후 예비후보

정진후 예비후보는 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으로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정의당 원내대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과 위원장을 지낸 것이 큰특징이다.

경기도교육감은 지역인사 중심의 이전의 후보군과 달리 다양한 루트를 통해 성장해온 교육인사들의 의외의 격전장이 될 가능성이 점점더 높아지고 있다.

어느면에서는 경기도지사 선거보다 초반 더욱 뜨거운 열기를 내뿜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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