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도 10.7% 증가한 역대 최고 2.4조원

▲ 벤처투자시장 인포그래픽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인 4.4조원을 기록했으며, 벤처투자 금액도 10.7% 증가한 약 2.4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금일 발표한 2017년 벤처펀드 조성 및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벤처펀드는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으며 1년 만에 또다시 4조원을 돌파한 4조 4,430억원으로, 지난 2016년(3조 4,625억원) 대비 28.3% 증가했다.

지난 2017년 벤처투자 규모는 2조 3,803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6년(2조 1,503억원) 대비 10.7% 증가 하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5년 연속 투자금액이 증가했다.

지난 2016년 주춤했던 해산조합의 수익률도 크게 개선(1.07% → 3.43%, 2.36%p 증) 됐으며, 지난 2017년에 해산한 51개 조합은 총 1조 1,088억원을 투자해 1조 2,932억원을 회수함으로써 1,844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제도개선을 통해 민간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지난 2017년에 결성된 펀드가 금년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금년에도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 될 것”이라면서, “자생력 있는 민간 중심의 투자생태계 강화를 위한 ‘벤처투자촉진법‘ 제정과 모태펀드 운용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