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품군 동기화 이후 구글 gmail 이용 '우회 저장' 가능

휴대전화 약정기간이 대대적으로 끝나는 졸업과 입학시즌이다. 팁차원에서 간단한 기사로 '편법적 방법'을 소개한다.

이 기사가 나간뒤 삼성전자나 구글의 정책이 바뀔 수 있겠지만 소비자의 불편을 위해서 완전히 길을 막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최근들어 삼성전자 관련 휴대전화 전화번호 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수원에 사는 한 블로거는 "연말에 게재했던 '삼성 갤럭시 핸드폰 전화번호 백업하기' 포스팅이 매일 1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아마도 같은 고민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는 같은 회사의 제품의 경우 동기화를 통해서 충분히 기존의 전화번호를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약정을 통해 SKT에서 KT로, 또는 KT에서 SK로, LGU플러스 등으로 이동하며 아이폰 신규제품 등 삼성전자 이외의 제품군으로 이동할때는 큰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몇가지 팁을 남겨본다.

우선 삼성전자 제품군의 경우 회사측에서 제공하는 동기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삼성계정을 통해서 이뤄지는 서비스를 동기화와 복원 서비스를 통해서 쉽게 전화번호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소비욕구 때문에 삼성전자 제품이 아닌 경우로의 이동은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연결된 정규서비스의 길을 통해서 다시 전화번호를 회복해야 한다. 이전처럼 직접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전화번호를 다운로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이 블로거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공유서비스와 구글의 구버전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소록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문서화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를 통해서 공유기능을 활성화해 놨다. 이 공유기능을 통해 주소록을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내보낼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어야 전화번호를 읽을 수 있지만 구글 서비스를 이용해서 엑셀화 할 수 있다.

현행 삼성전자의 전화번호 주소록은 *.vcl 파일로 저장되어 있다. 이를 엑셀화 해야하는 것이 전화번호 살리기의 핵심이다.

휴대전화 기능중 동기화를 통해 구글의 gmail과 동기화 한다. 서비스를 통해 구글 메일에 주소록을 생성한 이후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엑셀화를 선택하면 된다.

김모씨(45·수원시 권선구)는 "약정이 끝나 다시 휴대전화를 사려는데 전화번호 때문에 당분간 다시 쓰기로 했다"며 "소비자가 가진 고유재산인 전화번호를 보호한다는 명분도 좋지만 다른회사 제품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이 막힌거 같아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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