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보다 8.3% 감소한 20,428대로 집계돼 지난해 233,088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연간 225,279대 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다.

2017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8,861대, 비엠더블유(BMW) 59,624대, 렉서스(Lexus) 12,603대, 토요타(Toyota) 11,698대, 랜드로버(Land Rover) 10,740대, 포드(Ford/Lincoln) 10,727대, 혼다(Honda) 10,299대, 미니(MINI) 9,562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7,284대, 볼보(Volvo) 6,604대, 닛산(Nissan) 6,285대, 재규어(Jaguar) 4,125대, 푸조(Peugeot) 3,697대, 포르쉐(Porsche) 2,789대, 인피니티(Infiniti) 2,697대, 캐딜락(Cadillac) 2,008대, 시트로엥(Citroen) 1,174대, 피아트(Fiat) 980대, 아우디(Audi) 962대, 벤틀리(Bentley) 259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86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24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36,381대(58.5%), 2,000cc~3,000cc 미만 78,981대(33.9%), 3,000cc~4,000cc 미만 12,675대(5.4%), 4,000cc 이상 4,813대(2.1%), 기타(전기차) 238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69,487대(72.7%), 일본 43,582대(18.7%), 미국 20,019대(8.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09,929대(47.2%), 가솔린 100,148대(43.0%), 하이브리드 22,773대(9.8%), 전기 238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33,088대 중 개인구매가 150,974대로 64.8% 법인구매가 82,114대로 35.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4,456대(29.4%), 서울 35,796대(23.7%), 부산 10,271(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3,671대(28.8%), 부산 21,268대(25.9%), 대구 13,719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2017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9,688대), 렉서스 ES300h(7,62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7,21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2017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성장의 폭이 제한되어 2016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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