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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경제] 오는 6일 SBS ‘영재발굴단’(연출: 한재신) 137회에서는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배용준 군과 피겨 유망주 지서연 양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2년 전, 단양의 시골마을에서 처음 만났던 용준 군. 피아노 학원을 한 번도 다닌 적 없지만, 영화에 나왔던 피아노곡을 악보도 없이 그대로 따라 쳐서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그 후 1년인 작년에 다시 만난 용준 군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자신의 연주를 듣고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며 용준 군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다짐했었다.

그리고 2017년 올해 겨울, 또 한번 용준 군과 관련해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용준 군을 오케스트라 음악회의 협연 연주자로 초대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금난새가 사람들에게 클래식을 알리기 위해서 20년 동안 매년 진행해 온 연주회로, 용준 군이 무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하지만 용준 군과의 반가운 세 번째 만남도 잠시, 모두를 슬프게 한 소식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주던 엄마가 올해 4월 용준 군의 곁을 떠난 것이다. 엄마가 떠난 후, 그렇게 좋아하던 피아노도 치지 못할 만큼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다는 용준 군. 하지만, 금난새 선생님과의 협연을 준비하며 용준 군은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피아노 앞에 설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엄마와의 약속. 그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라도 용준 군은 이번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과연 용준 군은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생애 최초 협연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감동적인 연주로 청중의 마음을 울린 배용준 군의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 오는 6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지난 4월, 130여 명의 선수들이 모인 프랑스 파리, ‘루스터 국제 피겨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압도적인 점수 차로 금메달을 획득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린 주인공은 바로 만 11세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지서연 양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서연 양이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깔끔하고 정확한 점프를 구사하는 서연 양. 피겨퀸 김연아 선수도 완성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던 각종 점프들을 2년여 만에 모두 섭렵했다. 이렇게 서연 양이 단기간에 폭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다. 새벽 2시에 집을 나서 빙판 훈련부터 지상훈련까지 온종일 계속되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하는 열정 가득한 서연 양.

하지만 이토록 열심히 달려온 서연 양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표현력’이다. 기술만큼은 나무랄 데 하나 없는 서연 양이지만, 빠른 시간 안에 기술을 완벽히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 때문인지 빙판 위에서 좀처럼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서연 양을 위해 ‘영재발굴단’이 특별 솔루션을 준비했다. 매 경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국가대표 임은수 선수와의 만남이다. 특히 임은수 선수는 예술성을 높이기 위한 자신만의 특급 비결을 공개했는데, 과연 서연 양은 선배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고, 중요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 점프 신동! 만 11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서연 양의 이야기는 오는 6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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