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열린 아·태 국제협의체 시티넷 총회에서 집행위원도시로 재선출

▲ 인천광역시청
[투데이경제] 인천광역시는 지난 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8회 시티넷(인간정주 관리를 위한 지방정부 네트워크) 총회’에서 열린 간부도시 선거에서 집행위원도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시티넷은 도시에서의 인간 정주를 위한 주거, 교통, 재난대응 등에 대한 교육 및 사업을 통해 회원도시간의 네트워크와 협력을 도모하고, 도시공동의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국제회의체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38개 지자체 및 NGO가 가입했으며, 한국에서는 인천, 서울, 부산, 수원, 창원 등 5개 지자체가 회원도시로 가입돼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3년에 열린 서울 시티넷 총회에서 최초로 집행위원도시로 선출됐으며, 이번 총회에 재임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인천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집행위원은 130여개 회원 중 회장도시를 비롯한 11개 도시로 구성되며,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집행위원도시는 앞으로 4년간 시티넷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투표권과 발언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번 시티넷 스리랑카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도시에서 300여명이 참가했다. 4년마다 열리는 시티넷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간부직 선출, 주요 안건 승인, 집행위원회 회의 및 클러스터 미팅 등 다양한 회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이번 집행위원도시 재임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그 위상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시티넷 회원도시들과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지역상생 논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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