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4개 로봇산업 지원기관 한자리에

▲ 인천광역시청
[투데이경제] 인천광역시는 27일 인천로봇랜드 로봇타워 2층 다목적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로봇전문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부천 등 전국 14개 지자체 로봇산업 육성담당자와 로봇산업지원기관 50여 명이 모여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14개 기관은 지역별 특화산업과 로봇기술·산업과의 융합 촉진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로봇산업 기반조성, 전문인력 역량 강화, 협력 네트워크 지원, 사업화 지원 및 지역로봇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로봇산업 육성 전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자리해 이와 같은 전국 지자체들의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와 협력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14개 기관의 업무협약에 이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산업 정책방향 설명과 각 지자체별 로봇사업 추진방향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인천의 경우 로봇랜드를 중심으로 한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경남은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부천은 로보파크와 로봇부품클러스터 활성화 등 지역별 특화 분야와 2018년도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시 신성장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자체별 로봇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의지가 매우 높고,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랜드와 타 지역 간 로봇협력사업 모델을 발굴해 로봇랜드가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클러스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