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가공식품의 개발 및 시설 인허가 절차 등 궁금증 해결

▲ 충청북도
[투데이경제]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오는 27일 충북유기농업실용화연구회원 및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유기농업 현장 속 문제 해결을 위한 유기가공식품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도내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은 ‘16년 922ha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농식품 시장은 세계 ‘14년 800억$, 국내 ’13년 4,908억원으로 지속적 으로 성장중이며, 도내 유기가공업체는 ’13년 33개소에서 ‘16년 80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유기재배농가는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식품 생산을 하기에는 영세성으로 인한 식품개발 기술 미흡, 가공시설·식품 허가를 위한 법적절차 정보 및 유통라인 부족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유기가공식품 개발 및 마케팅, 가공 시설 인허가 절차 및 방법, 유의사항 등 현장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유기가공식품 생산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충북 유기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엘리트 유기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 전 농업인들의 사전조사를 통해 희망교육을 선정해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실용적 교육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천연농자재를 활용한 친환경농약 및 퇴비 제조실습, 미생물 활용 등의 단위기술 교육과 유기농 인삼,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의 농가 요구의 작목별 심도있는 교육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기농업연구소 여우연 유기농업홍보팀장은 “지속적인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유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유도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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