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예스루비’ 등 국내육성 국화 품종평가회
이번 평가회는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예스루비’를 비롯해 국내 연구기관에서 육성한 수출주력 스프레이국화 9품종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수출화훼단지 이순구 회장은 “국산품종도 외국품종에 비해 품질이 뒤지지 않으며 로열티를 10a당 70만 원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다양한 국산 품종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훼연구소는 그간 국산국화 품종 육성 및 보급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06년에 1%였던 국산 국화 보급률을 2016년 33%까지 끌어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수출용 국산품종 육성을 위해 일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예스루비’, ‘예스홀릭’, ‘휘파람’, ‘보드미’, 등을 개발하고 수출을 주도해 도내에서만 연간 200만 본(7억 원 상당)을 수출해 화훼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손국성 연구사는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품종을 육성 보급해 도내 국화재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영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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