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으로 공채 합격 ‘결실’

▲ 취업동아리 학생 8명 한꺼번에 대기업 입사
[투데이경제] 충남도립대학교 취업동아리 학생 8명이 대기업 취업 문턱을 한꺼번에 뛰어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도립대 대학일자리센터 ‘S(Solar)동아리’ 소속 박재성, 박성일, 김태형, 황병진, 이정호, 임정진, 김상윤 학생(이상 전기전자과)과 컴퓨터정보과 졸업생 박준성 씨 등이다.

29일 대학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이들 취업동아리 학생은 최근 태양광 셀 생산능력 세계 1위 기업인 한화큐셀코리아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한화큐셀코리아 공채는 6월 원서접수 마감 및 서류전형, 7월 18∼8월 18일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400명 모집에 2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S동아리 학생들이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굴지의 대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일자리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전략적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S동아리는 대학일자리센터의 안내에 따라 태양광 관련 업체 취업을 목표로 지난 5월 결성했고, 6월 C(코스메틱), N(네셔널), U(유틸리티)동아리와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S동아리는 대학일자리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관련 업계 채용 동향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 받았다.

또 △입사 지원 클리닉 △기업 분석 특강 △모의면접 △동행 면접 프로그램 등도 지원 받았다.

이 결과 12명의 동아리 회원 중 67%인 8명이 한화큐셀코리아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을 뚫고 합격증을 거머줬다.

합격생 8명 중 1명은 지난 18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나머지는 30일 첫 출근을 한다.

허재영 총장은 “취업동아리 학생들의 이번 대기업 무더기 취업은 목표 산업 및 기업을 결정한 뒤,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대학일자리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산업 수요와 구직자의 역량을 매칭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문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이번 시험 합격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총장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재무계획 등의 교육도 가졌다.
지난 2015년 청년 취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문을 연 도립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진로 지도·상담, 강소기업 탐방, 취업캠프 및 취업박람회 운영, 취·창업 진로 교육, 유관기관 연계 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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