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은 창업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의 창업경진대회를 통합한 ’14년 대한민국 창업리그를 추진하기로 하고, 4월 21일(월) 운영기관 86개를 선정하였다.

이로써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전국 예선 격인 86개 창업경진대회부터 11월 말 예정된 최종 결승전인 왕중왕전까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07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창업경진대회로 전국의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최우수 수상자를 전국 본선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제각기 열리던 창업경진대회들을 중기청이 통합·관리하여 기관별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본선 및 왕중왕전을 치름으로써 각종 경진대회에서 중복수상을 노리던 ‘상금사냥꾼’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순수한 열정을 갖춘 창업팀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된 기관별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은 전국 본선 및 결선 과정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되며, 오디션형식의 발표대회를 통해 왕중왕에 선발된다. 왕중왕에게는 1억원의 우승상금과 해외연수, 중기청의 창업지원사업 및 R&D 연계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창업리그를 통해 발굴된 대표적인 유망 창업기업으로는 (주)힐세리온(류정원 대표)과 (주)엔픽스(김인호 대표)를 들 수 있다.

’12년 왕중왕 수상자 (주)힐세리온의 류정원 대표는 “창업을 하고나서 아이템의 검증과 인정을 받아야할 때 창업리그가 저에겐 인생의 큰 기회였습니다. 창업리그에 지원하는 누구든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하였으며, ’13년 왕중왕 수상자 (주)엔픽스 김인호 대표는 “기술에 대한 확신은 있었지만 전문적인 멘토링과 사업화자금이 필요했는데 창업리그에서 우승하여 그 부문에 대해 집중지원을 받음으로써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대표는 이구동성으로 대한민국 창업리그에 참가한 것은 인생의 전환점으로, 본인의 아이템에 대해 객관적인 검증과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하면서 후배 (예비)창업자들이 꼭 대한민국 창업리그에 참여하여 아이템과 사업화계획 등을 경쟁해볼 것을 조언하였다.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예비창업자나 초기창업자들에게 성공창업의 좋은 등용문이 될 것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먼저 각 운영기관의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각 창업경진대회의 운영기관 목록 및 지원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