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인재양성재단 기부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 충청북도
[투데이경제]충북도에서 농가 및 중소기업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지급받은 실비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한 단체가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KT 충북본부는 지난 6월 11일 임직원 19명이 영동 심천면 매실농가를 찾아 매실수확 작업을 도왔으며, 7월 15일에는 김기택 본부장 등 62명이 청주 소재 블루베리, 아로니아 생산 2개 농가를 찾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렇게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받은 실비 전액(162만원)을 충청북도 인재양성재단에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지역 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KT 충북본부는 집중 폭우로 인한 수해 지역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어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택 본부장은 “농촌의 심각한 인력난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으며 농가 일손도 돕고 수확한 농작물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직원들도 보람되고 만족해 했다”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생산적 일손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우리지역 농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역을 사랑하는 단체 등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군·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일손봉사로 농작물 파종·수확, 포장 등의 단순작업을 하게 되며, 1일 4시간 일손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운영기관에서 전액 지급받게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